아침 6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오전 8시에 도착!!!
새벽부터 일찍 공항으로 가서 대기해야 했기에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할 일은 바로 아침 챙겨먹기!!
그래서 제주도 올 때마다 방문했던 우진해장국으로 갔으나 대기가 무려 500번대여서 발길을 돌렸다.
제주도에 여러 번 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걸 본적은 처음이야...
그 동안 내가 운이 좋았던 걸까?? 솔직히 이렇게까지 기다려서 먹을 만한 집은 아닌 것 같다. 무난한 집.
그래서 급히 엄빠가 알고있는 모이세 해장국 집으로 왔다.
모이세란?? 모으다 라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.
밑반찬이 너무 부실하게 나와서 오잉?? 싶었는데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.
테이블마다 날계란이 풍성하게 쌓여 있다. 천장이 높고 전면 유리 구조라 그런지 매장이 좀 추웠다.
그래서 빨리 해장국이 나오길 기다렸다.
맛은 합격!! 우리 가족들은 얼큰 한 걸 좋아해서 고추를 가져다가 칼칼하게 먹었다.
추웠는데 몸이 따뜻해져서 콧물이 흘러나왔다. 훌쩍훌쩍ㅋㅋ
국물이 걸쭉해지는게 싫어서 라면에도 날계란을 넣어먹지 않지만 이번에는 한 번 넣어봄.
대신 국물에 풀지 않고 알 그대로 익혀먹었음.
마지막은 까마귀가 탑차에서 계란을 훔쳐먹은 현장이다. 진짜 웃겼는데 저 까마귀는 겁도 없고 차가와도 피하지도않고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았다. 그 광경을 목격한 탑차아저씨랑 우리 가족들 다 벙쪄있다가 어이없어서 웃어버렸다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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